클래시스, 기업가치 증가 지속…목표가↑-상상인

박정수 기자I 2024.12.09 07:33: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9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기업가치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에서 6만원으로 4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용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고성장 중이다”며 “먼저 슈링크(집속초음파, HIFU) 장비의 국내 매출은 분기 60억원내외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에서 40%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 수출은 남미, 아시아에서 고성장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신제품 볼뉴머(단극성 고주파(RF)로 콜라겐을 채우는 역할)장비는 2024년에 미국(10월), 태국(2월), 브라질(4월), 대만·호주(3분기)에 런칭됐다”며 “2025년에 유럽, 2026년에 미국, 중국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볼뉴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2024년 전체 미용의료기기 장비매출은 24.8% 성장한 1123억원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장비와 함께 소모품 매출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소모품(카트리지 등) 매출은 국내 매출 성장 폭도 크고, 수출 성장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소모품 매출은 29.2% 성장한 10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장비매출보다 소모품 매출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2025년에도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마이크로니들RF(시크릿), 레이저(큐라스)브랜드의 이루다를 지난 10월에 합병했다”며 “이와 관련 2025년에는 매출이 500억원대 증가하고 제품·지역이 서로 겹치지 않아, 남미, 아시아 및 미국, 유럽 중심으로 합병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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