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과 강원 영동,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뿐 아니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 때문에 계속 공기 중에 쌓여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농도가 나타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등산과 축구 등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실외활동 시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학교나 유치원은 체육 활동 때 실내수업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동해안과 강원·경북 북동 산지 및 부산을 중심으로 발효된 건조특보는 오는 24일과 25일에 비나 눈이 내리기 전까지 계속되겠다. 이 지역들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에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