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株, 비트코인 9만6000달러 반납하자 일제히 하락세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3시26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67% 하락한 27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비트코인 대체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전거래일대비 4.67% 하락한 341.59달러를 기록했다. 마라홀딩스는 3.04% 하락한 19.5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4일 9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해 9만98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10여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께부터 9만50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3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18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방침이 나온 뒤 급락해 일주일째 9만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