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호주의 대형 광산 기업 리오틴토(RIO)의 주가는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와의 합병 논의 소식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3시13분 리오틴토 주가는 전일대비 2.08% 하락한 5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양사가 초기 단계에서 합병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광산업계를 재편할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합병은 양사가 운영하는 철광석,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리오틴토와 글렌코어 측 대변인들은 합병 논의와 관련된 시장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의가 실제 거래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광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구체적인 시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