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일라이 릴리(LLY)가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TYX)를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이번 거래는 심장 질환과 염증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일라이 릴리는 벤틱스 주당 14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30일 평균 주가 대비 약 62%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일라이 릴리는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심낭염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약물은 현재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일부 제약 애널리스트들은 벤틱스의 주력 약물이 일라이 릴리의 체중 감량 치료제와 병용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특히 심장 질환과 염증 치료 영역에서 일라이 릴리의 연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는 일라이 릴리 주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기준 매수 19건, 보유 2건으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161.5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1.56%의 상승 여력이 제시됐다.
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 벤틱스 인수 소식에도 일라이릴리 주가는 1.65% 하락한 1,089.81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