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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415명을 모집한다. 세종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농어촌학생 전형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했다. 수시에서 9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창의인재 전형 모집인원은 대폭 확대했다. 전년도 대비 111명 늘어난 475명을 뽑기로 했다. 1단계 학생부 서류 평가를 100%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창의인재전형에서는 주제 발표와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올해 수시에서 서해5도학생 전형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창의인재전형을 제외하고 △고른기회 전형 47명 △서해5도학생 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66명을 뽑는다. 창의인재전형을 제외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일반면접을 진행한다.
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은 각각 28명,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1단계는 학생부교과성적 100%로, 2단계는 학생부교과와 해·공군본부 주관전형으로 평가한다.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에선 올해 처음으로 여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세종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우수자전형·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동일 세종대 입학처장은 “올해 세종대 수시전형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된 점”이라며 “공정한 전형을 위해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고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해 학생 부담을 경감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중 창의인재전형을 준비하는 지원자는 세종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과거 기출문제를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지난해 대비 42명이 감소한 392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에서 132명, 자연계열에서 260명을 뽑는다. 평가는 작년과 동일하게 논술성적 60%와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