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매개로 지목되는 신천지예수교의 재산규모가 5500억원이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천지 등 이단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종말론사무소는 2020년 신천지 긴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12일 경기 과천에서 열린 2020년 신천지 정기총회 녹취록을 바탕으로 종말론사무소가 신천지 재정, 부동산 규모, 신도 수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천지 재정은 총 2749억원으로, 총회 재정이 949억9800만원, 전국 12지파 재정이 2748억9900만원이다.
신천지는 이밖에도 전국 1529개소 부동산을 보유해 부동산 자산 총액이 2735억7900만원에 이른다. 부동산에는 성전(각 지역 교회), 선교센터,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부동산 유형별 재산을 보면 성전 72곳이 1760억8800만원, 선교센터 306곳(해외 200곳 제외) 155억1500만원, 사무실 103곳 39억8200만원, 기타 1048곳 779억9천300만원이었다.
종말론사무소는 이같은 재산규모와 지난해 현금 유입, 지출액 등을 검토해 “현금 흐름 규모가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 사진=유튜브 종말론사무소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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