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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맑고 깨끗한 아리수 공급 위해 103개 배수지 청소

김은비 기자I 2022.03.23 07:40:00

상·하반기 연 2회 청소…시설 현장점검 병행
배수지별 순차 청소 등으로 단수불편無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뭔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배수지 103개소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도시설을 청결히 유지하고 먹는 물의 오염을 방지해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청소 시 현장점검 및 시설물 보수도 실시해 더욱 안전한 급수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수지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일종의 ‘수돗물 공급 정거장’이다.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배수지는 총 103개소가 있으며, ‘수도법’ 및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라 매년 두 번(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소 시에는 배수지 물탱크 내부의 물때 등을 고압 물세척 등의 방법으로 깨끗이 제거하고, 내외부 벽체 구조물 상태, 배관과 밸브 상태 등을 점검한 후 보수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배수지 청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배수지별로 순차적으로 청소를 진행해 단수 없이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배수지 청소를 완료한 후에는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검사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급수를 재개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치해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질관리와 수도시설 운영 등을 철저히 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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