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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날 공동 발표를 통해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하는 수익 공유에 ‘총액 상한(cap)’을 설정하되, 해당 지급은 2030년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지급하던 수익 배분은 중단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해온 오픈AI 지식재산(IP) 라이선스는 더 이상 독점이 아니게 된다. 기존 계약에는 오픈AI가 인간 수준 이상의 지능을 의미하는 범용 인공지능(AGI)에 도달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 의무가 포함됐으나, 이번 개편으로 해당 조항도 삭제됐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오픈AI의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제품은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통해 우선 출시되지만, 앞으로는 경쟁사인 아마존과 구글 등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공유 구조는 수년간 유지돼 왔으며, 이번 개편에서도 오픈AI는 동일한 비율(약 20%)을 적용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이후 오픈AI에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핵심 파트너다. 양사는 협력 관계가 여전히 전략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기업 고객 확보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경쟁 구도가 일부 형성되며 긴장 신호도 감지돼 왔다.
실제 오픈AI는 이달 내부 메모에서 “현재 파트너십 구조가 기업 고객 대응을 제한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계약 개편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032년까지 오픈AI AI 모델에 대한 라이선스를 유지한다. 다만 해당 권한 역시 독점은 아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양사가 계약 구조 일부를 조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오픈AI는 자본 재편과 함께 향후 애저 클라우드에 2500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오픈AI는 사업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파트너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아마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최대 500억달러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기존 계약도 향후 8년간 10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AWS는 최근 공개된 오픈AI 기업용 플랫폼 ‘프런티어(Frontier)’의 외부 클라우드 유통 파트너 역할도 맡게 된다.
양사는 공동 성명에서 “협력 구조를 단순화하고 유연성과 확실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AI 혜택을 보다 광범위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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