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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류 HMR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195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는 2017년 598억원으로 2배 이상 신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960억원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15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안주류 HMR 시장의 급성장은 20~30대 중심의 1인 가구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구와 전 연령대로 소비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20대부터 60대까지 49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3%가 HMR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롯데멤버스는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안주류 HMR 상품 강화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夜)’를 출시한 대상은 ‘안주야 논현동 포차스타일’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합정도 이자카야 스타일’ 등을 추가하며 상품 구성을 다양화 하고 있다. 동원F&B는 2017년 ‘심야식당’으로 안주류 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론칭 첫해 매출 4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인 작년에는 3배 이상 급증한 174억원을 나타냈다. 올해도 7월까지 전년대비 매출이 15% 성장했다. 오뚜기는 ‘오감포차’로, 아워홈은 ‘야시장 안주 시리즈’로 안주류 HMR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식품업계 뿐만이 아니다. 유통업계도 안주류 HMR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의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는 지난해 9월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를 냉동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피콕포차’를 출시해 한 달 만에 6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GS25는 하하, 김종국의 401 정육식당과 손잡고 간편 안주 2종을 선보였으며 자체 브랜드(PB) ‘나혼자’ 시리즈의 상품도 확충하고 있다. ‘나혼자 삼겹살’은 출시와 동시에 안주류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HMR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안주류 HMR은 혼술족, 홈술족 등의 증가와 함께 간편식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상품군으로 관련 상품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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