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는 16,17일 이틀간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마니커(대표 한형석)는 닭고기의 종란에서부터 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직계열화한 육가공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육계 브랜드를 실현한 기업이다.
지난 85년 대연식품으로 출발해 90년 농림부로부터 육계 계열화 사업주체로 지정되면서 계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98년 대상 마니커를 인수해 "마니커"로 사명을 변경했다.주간사인 한화증권이 산정한 본질가치는 1만5058원이며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는 각각 1만6463원과 1만4122원으로 나타났다.
경쟁업체론 이미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하림을 들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마니커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7.4%로 하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36억원으로 매출비중은 염지육(패스트푸드나 프랜차이즈 업체로 대량 판매되는 닭고기)이 43.4%, 일반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닭고기(통닭과 부분육)가 31.6%, 꼬치, 훈제류, 구이류 등의 육가공제품이 19.6%를 차지하고 있다.올해 상반기엔 3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닭고기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1조4000억원대로 추산된다.닭고기 시장은 향후 연평균 6%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2003년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가 전면 시행될 예정으로 있어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될 것으로 보이나 마니커와 같은 대형 계열화업체들은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마니커의 부채비율은 2000년 상반기 기준으로 147.4%를 기록하고 있다.공모자금은 차입금 중 일부를 상환할 계획에 있어 향후 영업외비용의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재무구조의 개선이 기대된다.
마니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했으며 미국 수입 업체인 서진아메리카와 50만 달러(6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또 ㈜에디슨과 기술제휴로 DHA가 함유된 특수사료를 먹인 "천연 DHA 닭고기"를 출시,기능성 치킨 시장에도 진출했다.
마니커는 납입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립한 이래 10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올해 6월 현재 자본금이 55억원(액면가 5000원)으로 늘어났다.공모 후에는 자본금이 75억원으로 증가한다.
지분구성은 대표이사인 한형석 사장이 38.0%, 관계회사인 ㈜택산상역이 18.2%등 대주주 지분이 82.3%에 달한다. 공모 후 대주주 지분율은 60.4%로 낮아지게 된다.
마니커는 닭고기 시장에서의 양호한 브랜드 이미지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기능성 치킨 출시와 수출 증대로 인한 향후 매출의 증대가 예상된다.HACCP 시행에 따른 계열화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 등도 강점이다.
반면 투자의 리스크는 1)저가의 닭고기 수입량 증가에 따른 매출 감소의 가능성 2)부채비율 감소가 대부분 자산재평가로 인한 것이라는 점 3)업종 평균보다 낮은 매출채권 회전율 등을 들 수 있다.마니커는 99년 10월 기준으로 유형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97억원의 자산재평가 차액을 남겼다.
이와함께 수입육의 증가추세는 마니커의 영업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현재 국내 닭고기 자급률은 약 87.7% 이내로 전체의 12.3%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수입육은 냉동육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신선육 선호 경향이 뚜렷하긴 하지만 소비성향 또는 시장환경이 변할 경우 냉동 수입닭고기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 재무제표,99년 기준>
매출액 736억원
경상익 37.4억원
당기순익 26.4억원
자본금 55억원
주간사증권사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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