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가전제품 제조업체 월풀(WHR)은 대규모 주식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논란 속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10시58분 기준 주가는 전일대비 0.78% 상승한 6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개장 직후 대규모 주식 발행으로 인한 지분 가치 하락 우려가 전일에 이어 투심을 억누르며 52주 신저가 부근에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내내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싸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오전장 들어 긍정적인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막대한 부채 상환을 목적으로 5억2500만달러 규모의 8.5% 의무 전환우선주와 보통주 690만주를 동시에 발행했다.
주당 50달러에 발행된 전환우선주는 현재 9%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지만 3년 뒤 보통주로 의무 전환될 때 원금 손실 위험을 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분 6%를 보유한 핵심 주주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매니지먼트 CEO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이번 조치가 주주 가치를 불필요하게 훼손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이번 자금 조달 결정이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의 심각한 판단력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대주주의 공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주가가 2026년 예상 수익의 10배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게 거래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주택 시장 개선과 뼈를 깎는 비용 절감 그리고 보호 무역 관세 혜택이 향후 영업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짙은 악재를 딛고 투심을 빠르게 회복시켰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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