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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선물 야간거래액, 4개월만에 3배 급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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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5.10 09:27:33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14조 6133억
지난해 12월 4조 9106억 수준서 급증
중동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 주요인 지목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7일까지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대금(매수·매도)은 일평균 14조 6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4조 9106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1월 8조 350억원, 2월 11조 8099억원, 3월 13조 6508억원으로 확대됐으며 4월에는 10조 8524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14조원을 상회하며 반등했다. 약 4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정규장 종료 이후 글로벌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야간 거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자 장 마감 이후 리스크 관리 및 추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 영향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이번 주만 해도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월마트 1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4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며 국내 증시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2.7% 상승의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경우 시장은 안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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