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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를 결정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세계 모든 국가의 수입품에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더라도 외국산 부품을 많이 활용하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트럼프 쪽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 중이다.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양산하는 기아는 트럼프 관세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의선 회장은 불참 가능성이 크며, 그룹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 자동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착공했으며 조만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차는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을 보호한다”며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가진 새 행정부와 협력할 기회를 갖게 돼 환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