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REGN)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UBS는 리제네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를 1130달러에서 738달러로 낮췄다. 이는 15일 종가 703.43달러 대비 약 4.9%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의 한 분석가는 리제네론의 주력 안과 치료제 ‘Eylea’ 고용량 버전 도입이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및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UBS는 리제네론의 안과 치료제 매출이 2025년에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이후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BS 분석가는 “리제네론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반면 시장은 단기 매출에 집중하고 있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3시28분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 주가는 전일대비 1.62% 하락한 69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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