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친필편지에다 “이 결정은 내 영혼 깊이 아프게 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이제 그 시간이 왔음을 깨닫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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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준우승했고, 2022년에는 마침내 우승컵을 들었다. 2026년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으며 브라질의 카푸에 이어 남자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세 차례나 결승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207경기에 출전, 125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최다 득점 기록을 이미 세웠다. 2011년부터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끈 메시는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년 월드컵 우승을 차례로 일궜다.
메시는 SNS에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모든 것을 이뤘을 때뿐 아니라 그 이전에도 항상 전력을 다했다”며 “이 유니폼을 위해 싸웠고, 국민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고, 한 장이 끝나가고 있다 내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는 훌륭한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20년 동안 보내준 사랑에 감사한다. 이제는 경기장 밖에서 언제나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달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향후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성명 말미에 “월드컵 결승 이틀 뒤인 7월 21일 이 글을 썼다”며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 이후, 나는 이전보다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적었다.
다만 메시는 클럽 무대에서는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