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비브라스코리아 '맞손'···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만든다

강민구 기자I 2021.07.11 09:53:17

청소년 디지털 격차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키로
학습 단계 나눠 누구나 스스로 배우도록 구성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우는 세상을 만든다. 청소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프로그래밍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왼쪽부터)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동윤 비브라스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사진=넥슨)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할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은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포함한 교육 사이트로, 학습 단계를 나눠 스스로 학습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비브라스코리아의 교사와 교수진들이 학습 플랫폼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체계성을 높이고, 플랫폼을 공교육에서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윤 비브라스코리아 대표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겪는 학생이 많다”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다면 제약 없이 학습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넥슨재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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