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맥도날드(MCD) 주가가 하락 중이다.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레스토랑 업그레이드, 자체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등 방안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54분 현재 맥도날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5%(13.88달러) 내린 236.47달러를 기록 중이다.
맥도날드는 이날 시카고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자체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많이 드는 레스토랑 업그레이드, 체중 감량 약물(GLP-1) 사용자층을 사로잡기 위한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레스토랑 리모델링이다. 맥도날드는 가맹점주들에게 약 10년마다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한때 단계적으로 폐지하던 놀이방 개선과 더 개방적인 주방 레이아웃 등이 포함된다. 고객들은 맥카페 음료가 준비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는 또 장비, 기술, 운영 개선을 포함하는 이른바 ‘레스토랑 > 넥스트(Restaurant > NEXT)’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레스토랑용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체제인 ‘아치아이큐(ArchIQ)’도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아치(Archy)’라는 AI가 고객의 영어 및 스페인어 주문을 처리해 주당 약 50시간의 인력 투입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아치아이큐의 다른 요소들은 재고 관리, 근무 일정 편성, 저울을 이용한 주문 정확도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안 보든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반 매출 관리 및 아치의 추천 판매와 같은 기능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주문 금액(객단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전반적인 외식 트래픽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과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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