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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대변신] 겨울철 베란다 결로현상 예방하려면

박철근 기자I 2016.12.10 08:43:15

일 1~2회 환기로 습도 조절 필요
베란다 창가에 PVC 소재 문풍지로 냉기 차단
실내 가드닝으로 실내외 습도차 최소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베란다에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원인은 바로 실내외 습도차이 때문이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외관상으로도 지저분할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추운 겨울이라도 하루에 1~2회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베란다 창문을 1㎝가량 열어 바깥 공기가 계속 베란다로 들어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란다 창가에 PVC(폴리염화비닐) 소재의 문풍지나 외풍 차단용 비닐을 붙여 냉기를 차단하고 틈틈이 창틀 실리콘을 점검해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겨울철에 실내 가드닝을 통해 내부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추위에 약한 관엽식물보다는 겨울철에 잘 자라는 산세베리아나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식물을 키우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실내습도를 40~50%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셀프 페인팅을 제거해 곰팡이를 없애고 새 베란다처럼 꾸미는 방법도 있다.

벽면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후 마른 걸레로 곰팡이를 깨끗이 닦아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곰팡이를 제거한 벽면을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

제거작업을 여러 차례 할 때에도 곰팡이를 닦아낸 후 완벽하게 건조한 뒤에 다시 제거액을 뿌리고 제거해야 한다. 곰팡이 제거제를 구하기 어렵다면 소독용 에탄올을 천에 발라 닦는 것도 방법이다. 벽 틈이나 창틀,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바르면 곰팡이가 잘 끼지 않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페인팅 작업 전에는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할 장소에 마스킹테이프와 보양테이프로 방지작업을 한 후 페인트 밀착력을 높이기 위헤 젯소를 칠한다. 이 때 얇게 1~2회 칠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 페인트를 골고루 바른다면 간단하게 새 집과 같은 베란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사진= 홈앤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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