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액은 33.0% 증가한 3696억원,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338억원을 전망했다. 조선부문 매출액은 41.0% 증가한 346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고객사의 수주 호조로 기존사업 매출액이 증대되겠다”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탱크 매출 비중도 LPG 운반선 시황 호조로 상승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M&A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방선기와 일승의 합산 매출액은 내년에 120.0% 증가한 81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기존 조선 기자재 업체 인수,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신규 사업으로는 풍력 구조물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조선 업체들의 수주 호조에 따른 내년도 기자재 업체의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적인 M&A와 신사업 추진, 계열사 간 시너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세진중공업의 주가는 전방업체들의 2022년 2분기 탱커 수주 반등과 신사업 구체화 속도 등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