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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최근 가격 방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는 하반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IM(IT·모바일)사업부는 출하량 정상화와 폴더블 물량 증가로 인한 제품믹스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되고, 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중 LCD사업 중단으로 비용 발생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76조3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부진한 4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가격 하락이 시작되면서 DRAM(디램)·NAND(낸드)의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물량 통제를 통해서 B/G도 제할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사업부별 실적은 전반적인 재고조정에 따른 부진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은 전분기 대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물량 감소·LCD 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IM사업부 영업이익 규모도 스마트폰 출하 감소와 제품믹스 악화로 영업이익 규모가 3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