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향신료 및 식품 제조업체 매코믹앤컴퍼니(MKC)는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판매 증가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매코믹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8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77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동기 EPS 0.85달러 대비 5.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7억9800만달러로 집계되며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17억66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코믹은 4분기 동안 CCI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2000만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매출총이익률을 20bp 개선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부문 매출은 4% 증가해 10억8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플레이버솔루션스 부문 매출도 1% 증가한 7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매코믹 CEO는 “전략적 투자와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집중이 매출 증가와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에도 브랜드 강점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1시41분 매코믹앤컴퍼니 주가는 전일대비 1.93% 상승한 7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