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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연구원은 이어 “두 가지 영역에서 신속하게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에너지 영역이라 판단한다”며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와 함께 화석연료 재제 명령을 먼저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세 정책의 경우 취임 이후 이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내 물가 우려, 재정 확보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가 포함된 경제팀에서 점진적인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단기에 급진적인 보편 관세 적용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당시를 보면 모멘텀이 강했던 기업들이 상승세를 지속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2017년 트럼프 취임 당시로 돌아가 보면, 모멘텀 팩터 관점에서 5분위로 나누어 봤을 때 현재와 유사하게 트럼프 취임 이전 낙폭과대 종목에 매수세 유입, 모멘텀 지속이라는 키워드가 유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