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전 세계 에너지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54분 현재 셰브론(CVX)은 전 거래일 대비 1.29%(2.40달러) 오른18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손모빌(XOM)은 전 거래일 대비 0.92%(1.41달러) 상승한 153.91달러를, 코노코필립스(COP) 역시 3.26%(3.70달러) 뛴 117.16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기타 고위 관리들이 사망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네 번째로 큰 산유국이다. 특히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4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6.68%(4.48달러) 급등한 71.50달러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벤치마크로 불리는 브렌트유 5월물은 7.77%(5.66달러) 오른 7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얼마나 장기화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향후 며칠간 유가의 움직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교통 회복 속도와 이란의 보복 범위가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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