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은 장마전선 상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남북폭이 매우 좁아 서울과 경기중부 지역에는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린 반면 그 밖의 중부지방은 10~50mm 가량의 비가 내리는데 그치는 등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마전선 상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좁게 나타난데는 제7호 태풍 ‘솔릭(SOULIK)’이 영향을 미쳤다.
솔릭이 중국을 향해 이동함에 따라 그 북단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버티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형성된 전선대가 남하하지 못하고 정체됐다. 이에 따라 서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서울·경기중부지방 등 좁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13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은 일강수량이 150.0mm을 기록했으나 수원 65.5mm, 문산은 24.5mm가 내리는데 그쳤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큰 만큼 비 피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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