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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이날 조사에서 명품백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백 대표와 최 목사는 이같은 인사 청탁 대화와 명품백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고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명품백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과 향수, 40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