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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PLUS글로벌방산 ETF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라인메탈, 레오나르도, 사브, 탈레스, BAE시스템스 등의 유럽 방산 업체 5곳과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드 마틴, 노스롭그루만, L3해리스테크놀로지 등 미국 방산 업체 5곳이다.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TIGER우주방산 ETF’로 9.29%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스페이스테크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한국항공우주(047810), LIG넥스원(079550), 한화시스템(272210) 등 국내 방산업체다.
수익률 3위와 4위는 ‘한화PLUS K방산 ETF’(8.51%)와 ‘한화PLUS 우주항공&UAM ETF’(7.37%)가 각각 차지했다. 두 ETF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방산 및 우주항공 관련 업체들에 투자한다.
방산펀드 수익률이 강세를 보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을 대상으로 한 방위비 분담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집단 안보에서 미국의 부담이 과도했다는 인식 아래 동맹국에 방위비 지출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안보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타깃으로 방위비 증액 목소리를 높이면서 유럽에서 무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심화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자체 국방 강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자체 국방 강화를 위한 유럽의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시장 역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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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평균 수익률도 -2.35%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그나마 동남아 수익률이 0.48%로 선방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폭(0.92%)이 가장 높았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437억원 증가한 17조8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692억원 늘어난 39조933억원을 기록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1424억원 늘어난 157조5112억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