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뉴욕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주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코어ISI는 이들 중 매수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보이는 종목을 선정했다.
24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는 “전날 시장에 안도감이 퍼지기까지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포지셔닝 하고 있었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주식들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팬데믹 당시보다 악화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100개 중 96개가 팬데믹 당시 최저 밸류에이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시장은 일시적으로 안정됐으며, 이란 상황이 처음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버코어ISI는 S&P500지수 편입 종목을 중심으로 팬데믹 지점 밸류에이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은행 기준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받고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또 최근 2년 기준 공매도 비율이 상위 90%에 속하는 종목을 추렸다.
이에 따른 추천 종목 리스트는 넷플릭스(NFLX), 어도비(ADBE), 블록(XYZ),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인튜이트(INTU) 등이다.
이중 넷플릭스의 현재 주가는 팬데믹 당시 최저점 대비 39% 하락한 상태다. 어도비 역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팬데믹 저점 대비 63% 할인된 수준이다. 블록도 팬데믹 당시 저점 대비 6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AMD와 인튜이트도 각각 팬데믹 당시 저점 대비 16%, 24%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쥴리안 엠마뉴엘 에버코어ISI 주식·파생상품 및 정량 전략 책임자는 “전쟁때문에 과도하게 하락한 주식들(Dogs of War)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