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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은 의약품에서 3.2% 늘었지만 자동차(-5.1%), 1차금속(-5.9%)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지난해 5월 7.7% 감소한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3.5%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업황이 이전만큼 좋지 않아 출하가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에서 4.5% 늘며 두달 연속 증가세다. 금융·보험(-2.1%), 전문·과학·기술(-2.5%)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경기회복이 다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만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과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2.1%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가 2.8%, 가전제품 등 내구제 판매가 2.2% 늘면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줄었다. 전문소매점(11.2%), 무점포소매(12.9%), 백화점(22.8%), 면세점(15.0%), 편의점(5.4%), 대형마트(4.5%), 슈퍼마켓 및 잡화점(1.7%) 판매가 증가했다.
투자는 설비투자에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4%)와 선박 등 운송장비(-8.7%)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및 공공에서 수주가 각각 14.0%, 61.4% 늘어 전년동월대비 16.0% 증가했다.
현재와 앞으로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꺾인 것도 두 달째 지속되고 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은 증가했지만 내수출하지수와 광공업생산지수가 감소해 전월대비 0.2포인트 내리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어 심의관은 “선행지수 하락요인을 보면 재고순환지표와 수출입물가비율이 하락했는데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고 국제원자재 상승 등에 기인했다”며 “경기 변곡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 심의관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개선 흐름이 지속할 것을 기대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중심 하방요인도 없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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