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코어위브(CRWV)는 이사회 핵심 인사들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과 적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겹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1시45분 코어위브 주가는 전일대비 1.02% 내린 105.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메타(META)와의 대형 계약을 바탕으로 한 수주 잔고 기대감에 상승세를 시도했던 주가는 내부자 지분 매각 공시와 막대한 부채 부담이 부각되자 오후장 하락세로 밀려났다.
배런스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카렌 분과 잭 코젠 등 이사회 멤버 두 명이 총 1억700만달러 규모의 소유 주식을 장내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올해 주가가 45% 급등한 시점을 노린 내부자들의 현금 확보 행보는 시장에 고점 신호로 인식됐다.
또한 1분기 7억4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올해 250억달러의 부채와 10억달러의 리스 부채를 안고 310억달러~315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감당해야 하는 재무적 압박과 네비우스 그룹 등 경쟁사들의 추격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니틴 아그라왈 코어위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경쟁사 중 일부는 성공하겠지만 일부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내부자 매각과 복잡해진 재무 구조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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