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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스페이스X]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의견 분분…"스타쉽 진행 상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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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8.04 0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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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스페이스X(SPCX) 주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쉽 진행 상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오후 1시4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0.66%(0.71달러) 오른 109.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의견 ‘매수’, 목가 25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스페이스X에 대한 장기적 강세론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대규모 정부·국가 인공지능(AI) 계약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에디슨 유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스타쉽 13차 비행에서 이뤄진 진전에 따라 2단 타워 캐치(발사대 회수)를 시도하려는 의도를 감안할 때 향후 몇 차례 발사 시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66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21억6000만달러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RBC는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과 22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켄 허버트 RBC 애널리스트는 “보호예수(락업) 해제가 실질적인 오버행(대물량 출회 우려) 요인”이라면서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잔존하는 기술적 요인들과 거시경제 심리가 계속해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번스타인은 스페이스X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23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0%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더글러스 하네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순차적인 락업 해제로 인해 올해 12월까지 유동 주식 비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궤도 데이터 센터 계획을 잠재적으로 가능하게 할 완전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 발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그 꿈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스페이스X 단기적인 실적이나 현재 주력 사업인 스타링크 성공만으로는 지금의 높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을 온전히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서스케하나인터내셔널그룹은 ‘중립’ 투자의견과 170달러 목표가를 유지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찰스 미네르비노 서스케하나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미래 실적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연결 및 AI 로드맵에서 스타쉽 진전은 여전히 결정적인 요인이며 향후 스타링크와 스타십의 개발 속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분기 일부 로켓 발사가 지연되면서 1분기 발사 서비스 매출이 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5억66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면서 “향후 이 매출 부문이 다시 반등 궤도에 오를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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