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옥타(OKTA)는 인공지능(AI) 보안 신제품군의 역대급 파이프라인 성장세와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1시42분 옥타 주가는 전일대비 28.81% 급등하며 122.01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가뿐하게 출발한 주가는 월가 투자회사 스무 곳 이상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걷잡을 수 없이 유입되며 오후장 1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폭등세는 지난 4월 출시한 ‘AI 에이전트용 옥타’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형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4월로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91센트, 매출 7억65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 예상치인 85센트와 7억5180만달러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연간 EPS 전망치 역시 기존보다 높여 잡았다.
브라이언 에섹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옥타의 강력한 AI 파이프라인은 2027 회계연도 전망치에 아직 반영되지도 않은 상태”라며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추가로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본업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더해 월가를 매료시킨 AI 부문의 독점적 지배력 확보 가능성이 주가를 가파르게 끌어올린 명확한 인과관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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