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DSK)는 36억달러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1시41분 오토데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3.95% 하락하며 231.43달러에 거래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플랫폼 메인테인엑스를 36억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계약 체결 내용이 시장의 우려를 자극한 영향이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2.99달러, 매출 19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월가 예상치인 2.84달러와 18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인수 금액이 피인수 기업의 2027년 예상 매출액 대비 18배에 달해 동종 업계 대비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켄 웡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비싼 가격표 외에도 시장 진입 시너지 효과가 불명확해 향후 자체 성장세 둔화와 경영 리스크를 투자자들이 경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호재보다 대규모 자금 투입에 따른 단기 재무 부담과 비상장 적자 기업 인수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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