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목표보단 목적 향해…'일류 신한' 가까워져야"

이수빈 기자I 2025.01.12 10:09:54

9~10일 ''2025년 신한경영포럼'' 열려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목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목적은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구성원 모두가 (목표보다) 목적에 공감할 때 ‘일류(一流) 신한’에 더 가까워질 것”

진옥동(왼쪽)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9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김진식 정암학당 연구원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1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0일,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신한경영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진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그룹의 새해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 신한. 인류애(Humanitas)·공동체(Communitas)’와 ‘리더가 갖춰야 할 훌륭함’, ‘정직한 신한’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진 회장은 “리더의 진정한 영향력은 존경에서 비롯되며, 존경받기 위해서는 과정이 정당해야 하고, 남들이 귀 기울일 만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9월부터 새로운 형식의 신년 경영포럼 진행을 구상해 온 진옥동 회장은 포럼 당일 아침 참석자 맞이를 위해 전날부터 연수원에 입소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포럼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오던 기존 포럼과 달리, 1등보다 일류를 지향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추구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리더들의 다짐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그룹 경영 추진 전략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 △차별적 고객가치 제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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