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에스엠(041510)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20% 하향한 4만6000원으로 낮춰잡았다.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시장을 실망시켰다는 평가다.
에스엠은 개별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70% 이상 급감했다. 작년과 비교해 콘서트 로열티가 포함된 해외 매니지먼트 매출액이 급감했고, 수익성 높은 해외 로열티 매출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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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과 더불어 엔터주 양대 산맥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역시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실망이 컸다.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은 와이지엔터에 대한 목표주가가 줄줄이 내려잡았다.
와이지엔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306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3% 낮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1분기 21.1% 대비 하락했다.
2분기에는 앨범 매출이 거의 없는데다가 콘서트도 수익배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싸이의 공연이 포함돼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엔화가치의 하락 영향이 성장을 제한하고 있고, 싸이의 ‘젠틀맨’이 이전 곡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히트만큼 성공하지 못한 점 등도 기대치를 낮추는 요소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의 목표주가를 동시에 6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반전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엔터주들의 실적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여전히 성장 모멘텀은 살아있다는 평가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은 하반기에 수익성이 높은 일본 돔 콘서트, SM 타운 콘서트 등이 인식되며 악화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와이지엔터 역시 콘서트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지드래곤의 일본 돔투어와 서울 콘서트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3분기 연중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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