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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 AI 전문대학과 협업해 교육 커리큘럼을 고도화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AI 전문대학이 운영하는 심화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고 AI 전문대학 교수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 채용연계 정도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교육 후 기업과의 매칭을 시도했다면 올해부터는 초격차 스타트업 및 관련 협·단체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사전에 발굴한 후 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다. 채용 수요에 따라 기업과 교육생을 연결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3개월 이내) 및 인턴십(2개월 이내), 이후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채용 사전 매칭형 트랙’을 시범 운영(50명 내외)한다. 스타트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게 중기부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생의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성적 우수자 및 조기 취업자 등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식대·교통비 등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생은 총 200명을 선발한다. 구로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과정은 50명, 대면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과정은 150명을 모집한다. 학력·전공과 관계 없이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달 23일까지이며 AI 분야 적성검사 및 면접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5기 교육생은 3월 중순부터 약 9개월간(주 5회, 일 8시간)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인공지능 분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분야 우수 청년 인재를 양성해 스타트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고 세부 내용은 이어드림스쿨 누리집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