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현재 채권 시장이 지난 2022년 부정적인 흐름과 유사하다는 우려를 내놨다.
25일(현지시간) 폴 시아나 BofA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10년물 실질 금리가 박스구너을 돌파하며 약 마이너스(-)1%에서 1.5%로 치솟았던 지난 2022년과 유사한 점이 보인다”면서 “그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화, 비트코인은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했고 변동성이 극심해졌다”고 말했다.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 경제 지표가 탄탄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국채 금리는 수년 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2%를 웃도는 수준에 도달했다.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2004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주식 시장은 이러한 금리 상승 흐름을 잘 버텨내는 모습이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들어 현재까지 약 1%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2% 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폭풍 전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이 거세지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상했던 2022년 주식 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 지수는 그해 19% 이상 하락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성적을 기록했다.
시아나는 “이번 비교가 정확히 똑같은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더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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