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호화폐 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을 또 다시 매입하며 주가가 상승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추가상승중이다.
2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대비 0.87% 오른 372.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31% 추가 상승한 373.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705개의 비트코인을 총 751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10만6495달러다.
이로써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58만955개로 늘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406억8000만달러, 평균 단가는 약 7만23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8주 연속 비트코인을 사들인 기록이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1만2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조정을 거쳐 이날 기준 10만436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입이 투자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