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에 만나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비건 부장관은 앞서 지난 8월 이인영 장관을 예방한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를 통해 취임 축하와 함께 만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조찬 자리에서 새로운 논의를 하기보다 바이든 신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원활한 업무인계를 당부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
특히 이 장관은 한미워킹그룹(한미 실무그룹 회의)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달할 수도 있다. 이 장관은 대북 제재 면제에 필요한 한미워킹그룹의 순기능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남북관계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은 물물교환 방식 등의 남북 간 작은 교역을 강조해왔다.
실제 이 장관은 취임 후 지난 8월 해리스 미국 대사와의 첫 만남에서 한미 워킹그룹을 둘러싸고 이례적인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장관은 당시 해리스 대사와 만나 “(워킹그룹은) 효율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으나 남북관계를 제약하는 기제로 작동했다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며 “(워킹그룹은) 운영과 기능을 재조정, 재편해 남북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이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수혁) 주미 대사,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말했듯이 워킹그룹은 효율적인 메커니즘”이라며 “우리는 긴밀히 협력해 이 중요한 작업(워킹그룹)을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 장관과의 조찬에 앞서 전날인 9일 오전에는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했다. 이 장관과의 조찬 이후에는 외교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11일 한국을 떠나는 비건 부장관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비공개로 접촉하는 등 강경화 장관 주재 만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단독]50% 폭탄 세일 그 마리떼는 가짜였다…성수 한복판 '메뚜기 매장' 정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801315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