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 변이는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상태다.
숨야 박사도 “델타 변이가 우한에서 시작된 원래 균주는 물론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높다”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도 하반기에 미국의 지배변이가 델타 변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HO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 80개국 이상에 퍼져 있다. 현재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 델타 변이는 9.9% 수준으로 영국발 알파 변이가 65.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첼 왈렌스키 CDC 소장은 이날 ABC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미국의 주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