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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직원 151명, 치매 예방 키트 직접 만들어 전달

이민하 기자I 2025.04.06 10:44:31

치매 예방 맞춤형 교구 제작해
전국 치매센터에 직접 전달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치매 예방 키트 전달식에 참석한 윤신원 부센터장(왼쪽)과 조선호텔앤리조트 CSR팀 김표준 팀장(오른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치매 예방 기억 상자 기부 전달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을 전달하는 ‘핸즈온’(Hands On)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손길과 정성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달식은 조선 팰리스를 비롯해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등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에 위치한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임직원 15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핸즈온 프로그램은 참여자 개개인이 직접 만들며 이웃과 정서적 유대를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활동이다.

‘치매 예방 기억 상자 키트’는 어르신들의 손 움직임을 유도해 뇌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된 맞춤형 손 놀이 교구다. 키트에는 운동화 끈 묶기와 글씨 쓰기, 색칠하기가 가능한 ‘색칠공부책’과 숫자 계산 훈련이 가능한 ‘주사위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구성은 시각, 촉각, 청각을 자극함으로써 신체 감각과 인지 기능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제작된 ‘기억 상자 키트’는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와 반송보건지소, 제주 서귀포시 치매안심센터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주요 치매안심센터에 전달됐다. 각 센터에서는 이 키트를 지역 어르신 대상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치매 예방 키트 전달 외에도, 폐린넨을 재활용해 반려견 전용 장난감을 제작·기부하는 등 핸즈온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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