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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매년 민중총궐기 집회에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도심에 임시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전국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 자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임시검문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앞과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운영된다. 경찰은 이들이 집회를 강행되면 법령에 따라 해산 절차를 밟고, 불법행위가 벌어질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집회를 주도한 집행부에 대해선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날 교통 혼잡도 우려된다. 집회 상황에 따라 광화문 주변을 통과하는 지하철·버스의 무정차 통과, 일반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가 병행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