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억원, 4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 78.6% 감소하며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가동률 하락에 따라 전반적인 특수가스 수요가 전분기대비 8%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이어 “제논, 네온 등 레어가스 가격 하락 속도가 예상 대비 훨씬 빨라 판가 하락으로 매출 외형 축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익머트리얼즈는 삼성전자향으로 전사 매출의 80% 가량이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동률을 고려한 2분기 디램·낸드플래시 웨이퍼 인풋 생산능력은 전분기보다 각각 21.2%, 15.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4.3%, 0.9%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의 특수가스 수요도 2분기를 바닥으로 고객사의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과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연결 기준 3분기,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8%, 13.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특수가스 수요는 고객사 가동률 하락에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레어가스(제논, 네온 등) 가격도 연초부터 하락해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3% 감소한 440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