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컴캐스트와 콘텐츠 계약에도 주가 하락 마감

김카니 기자I 2024.12.10 06:09: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는 컴캐스트와의 다년간 콘텐츠 계약 체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워너브로스 주가는 장중 최고 11.2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전거래일 대비 0.94% 내린 10.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워너브로스는 Xfinity와 영국 및 아일랜드의 Sky 고객에게 자사의 방대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컴캐스트의 글로벌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케이블 TV, 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콘텐츠 배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HBO, 맥스, 디스커버리+의 광고 기반 버전을 컴캐스트의 스트리밍 번들에 포함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

브루스 캠벨 워너브로스 최고수익책임자는 “Sky는 맥스의 2026년 영국 및 아일랜드 출시를 준비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Max는 올해 3분기에만 720만명의 신규 구독자를 유치하며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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