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모바일·TV IP 50개까지 확대…"IP 유니버스 목표"

한전진 기자I 2025.01.12 10:31:47

유튜브·틱톡 외부 채널 확장할 대형 IP 육성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쇼핑 업체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존 40개에서 50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며 ‘IP 유니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자사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외부 채널의 스핀오프(파생)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거나 인기 프로그램이 역으로 TV로 진출할 수 있는 ‘IP 유니버스’가 목표다.

먼저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인기를 끈 ‘겟잇뷰티’를 TV 프로그램 ‘갯잇뷰티 프렌즈’로 각색해 다음달 초 선보인다. 채널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대형 셀럽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제작 경쟁력이 뒷받침돼 이런 IP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에서 130명이 넘는 콘텐츠 기획 PD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직군까지 포함하면 콘텐츠 제작 인력만 300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영상 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0년간 쌓아 올린 압도적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