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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고성장 지속…목표가 5%↑-NH

원다연 기자I 2025.01.21 07:43:1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6만 82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169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9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 매출액은 3264억원, 영업이익 328억우너으로 추정한다”며 “탑10 브랜드 매출 비중은 50%로 그 외 다수 브랜드를 포함해 수출 물량 증대 기반 양적·질적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수주 또한 전분기 대비 유지되는 분위기이며, 별도기준 CAPA는 7억 8000만개에서 10억개로 순차적으로 늘어나며 2025년 분기를 거듭할수록 고성장 구가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중국 매출액은 1433억원으로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이자비용 증가로 순적자 28억원을 추정한다”며 “미국 매출액 284억원, 순적자 97억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및 태국 매출액은 각각 275억원, 10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쿠션, 에센스 등 다수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마진 시현을 예상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회복이 밋밋하다고 가정해도 국내, 동남아의 고성장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부터 중국 회복이 추가 실적 상향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으며, 중국 로컬 브랜드를 생산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더해 가성비를 내세운 C-뷰티 브랜드의 인접국 수출 확대도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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