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동일매장 매출이 예상보다 선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3시53분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대비 4.87% 오른 30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4분기 매출 63억9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2.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64억4000만 달러, EPS 2.9달러를 하회한 수치다. 다만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을 상회한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1.4% 감소하며 월가 전망망치 -0.6%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쿼터파운더 버거 대장균 감염 사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시 맥도날드는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양파 공급업체를 교체하며 대응에 나섰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2월 초 공식적으로 사태 종료를 발표했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내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대장균 사태의 여파가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으며,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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