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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재소자들도 가족과 정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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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7.10.01 09:00:00

법무부, 가족만남의 날·가족만남의 집 행사 개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5주간을 ‘추석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해 수용자와 가족이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교정시설은 이 기간 수용자 가족이 손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46개 기관에서 수용자 2284명이 가족 5531명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가족 만남의 집’ 행사는 교정시설 구내에 별도 마련된 시설에서 수용자와 가족이 1박 2일간 함께 숙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41개 기관에서 수용자 153명이 가족 411명과 함께 한다.

특히 서울구치소 등 36개 교정시설에선 가정의 거실처럼 꾸며진 가족 접견실에서 수용자와 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가족 접견실은 유아·장애인·노인·다문화 가족 등 일반 접견에 어려움이 있는 수용자 가족과 자녀양육 문제·경제적 어려움·이혼위기에 처한 가족을 배려한 것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4일 아침에는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합동 차례를 지낸다. 교정시설은 기관별 교정위원과 지역 종교단체 지원을 받아 송편과 과일 등을 수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수용자들을 위해 고령자 위로행사와 연극, 윷놀이, 제기차기 등 교화행사와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김학성 교정본부장은 “추석맞이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기 바란다”며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효과적인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수용자들과 가족이 만나는 ‘가족 만남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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