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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에서 “이번 통화정책 정상화 프로세스의 출발점이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성명서에도 관련 내용에 주목한다”며 “2주 전 파월 의장이 의회에 나가 언급했던 바와 같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수식어가 빠졌다.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인플레이션 전망은 내년에도 기저효과를 뛰어넘어 2.3%에서 2.7%로 높인 것이 특징적”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한편, 여러 소통 채널을 활용하고 세련된 소통 방식을 통해 시장이 소화해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천천히 해주길 바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우리가 당면할 유동성 환경은 점점 거품을 걷어내는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FOMC 결정이 과거에는 쇼크를 유발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엔 지난 일주일 사전적으로 포지션 조정을 거친 결과 주가 상승과 달러화 반락으로 정상화됐다”며 “매파적 결정에 일제히 ‘예상대로’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SK증권은 연준이 내년 6월 첫 금리인상 이후 2년에 걸쳐 총 6회, 1.75%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평균물가목표 수준 2%를 웃돌고 있어 연준의 광폭 행보를 이끌겠지만 이번 인상 사이클에 장기 중립금리 수준인 2.5%에 도달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