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은 전날 1724억원 상당의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턴키 공급 수주를 공시했다. 판매공급 지역은 아시아로,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여부 내역이 없는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이다. 심원용 연구원은 “단일 수주 계약 공시로는 최대 규모”라며 “발주금액을 고려하면 고객사는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하나기술이 이번 수주를 통해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단일 고객사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장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수주로 수주잔고는 3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1,2공장 합산 생산능력은 연 매출액 7000억원 수준으로 대응 역량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계획 중인 노르웨이 Freyr 파트너십 체결 이후 주가는 Freyr 투자에 연동돼왔다”며 “고객사 투자 스케줄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했으나 신규 고객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 장비사 선정 시 각각 중국·일본 아시아 셀 메이커는 자국우선주의를, 북미는 IRA 환경을 주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럼에도 1월 중국 Hangke의 BlueOvalSK 수주와 이번 수주는 장비사 기술력과 경쟁력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모든 폼팩터와 46파이·전고체 등 선단 공정 장비 연구 및 공급을 이어가는 당사의 수주 지속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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